코베카 권성택 대표,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수교 33주년 특별전시’ 준비 위해 바짱도자기 박물관 방문
오는 12월 10일 국회에서 열리는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및 한베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를 앞두고, 코베카 권성택 대표가 베트남 측 참여 작가인 부이 반 뜨(Bui Van Tu) 작가와의 협의를 위해 하노이 남동부의 바짱도자기 박물관(Bat Trang Pottery Museum)을 찾았다. 부이 반 뜨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느낀 소회를 털어놓았다. ...
▲ 사진= `2025년 제주감귤박람회’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성대한 개막식= 김문석 기자 ⓒ뉴스21
제주 감귤산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모색하는 ‘2025 제주감귤박람회’가 2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힘차게 막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사랑받는 제주 감귤!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오는 24일까지 5일간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승돈 농촌진흥청장,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강충룡·임정은·강상수·오승식 도의원, 김광수 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도민·농업인·관광객 1,000여 명이 참석하며 열띤 개막 분위기를 이뤘다.
▲ 사진= `2025년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 현장사진= 김문석 기자 ⓒ뉴스21
본 행사에 앞서 진행된 개막 퍼레이드는 감귤산업의 주역인 농업인이 직접 박람회의 문을 여는 상징적 순서로 꾸며졌다. 하례1교차로에서 메인무대까지 이어진 퍼레이드에는 제주자치경찰단 기마대와 만장기 기수단, 감귤 농가 300여 명이 참여해 박람회 시작을 알렸다.
메인무대에서는 숨비소리합창단과 다온무용팀의 공연,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 사진= `2025년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 현장사진= 김문석 기자 ⓒ뉴스21
고문삼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감귤박람회는 감귤 소비시장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실질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세미나, 유통상담회, 아시아 시트러스 협의체 발족 등을 통해 감귤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제주 감귤은 지난 4년간 ‘1조 원 시대’를 이어오며 제주 1차 산업 5조 원 시대를 견인했다”며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감귤산업을 위해 생산자와 함께 농정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의 땀과 노력이 감귤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 확보와 데이터 기반 영농을 통해 산업 변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2025년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 현장사진= 김문석 기자 ⓒ뉴스21
개막식 후반부에서는 관계자와 농업인이 함께 감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다짐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박람회 주제를 외치며 모자를 하늘로 던지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고품질 감귤 맹글젠허난 폭싹 속았수다’, ‘농가소득 6조 원 고치 달성하게 마씸!’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펼쳐지며 감귤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행사 후 전시관을 돌며 농업인의 의견을 청취한 뒤 오찬 자리에서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주문했다.
박람회장에는 △대한민국 감귤관 △감귤홍보관 △감귤직거래장 △감귤산업관 △우수감귤 전시관 △농기·자재 전시관 △유관기관 홍보관 등 총 7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 사진= `2025년 제주감귤박람회’ 개막식 현장사진= 김문석 기자 ⓒ뉴스21
특히 ‘대한민국 감귤관’에서는 재래 품종부터 국내 육성 신품종, 품평회 수상작 등 340점이 전시되며 감귤 품종의 변화와 기술 발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체험형 콘텐츠 ‘넘버원 감귤왓’은 스페인·이탈리아 감귤 축제를 제주형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감귤풀에서 황금코인을 찾는 이벤트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박람회 축제기간 5일간 풍성한 프로그램 ▲해외 명사 초청 강연(20일) ▲고품질 유통 토론회(21일) ▲황감제(22일) ▲감귤디저트대회(23일) ▲감귤다이닝 프로그램 등 전문성과 축제성을 결합한 다채로운 일정이 이어진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2개 노선의 셔틀버스 운행과 도외 방문객 숙박 할인, 인근 관광농원 입장권 할인 등의 지원책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