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이미 탈퇴했거나 탈퇴를 계획하고 있다는 이용자들도 온라인상에서 어렵지 않게 확인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실제 결제 지표에서도 일부 드러나고 있다.
6개 주요 카드사의 자료를 보면,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난 13일까지 2주 동안 쿠팡에서 승인된 결제 거래 건수는 4천4백95만여 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2주 동안의 결제 건수보다 190만 건, 4.1%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결제 금액도 127억여 원 줄었다.
다만 지난달에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 등으로 쿠팡 거래가 일시적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있어, 이번 달 결제 건수 감소가 이른바 ‘탈팡’ 현상의 본격적인 신호인지는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함께 쿠팡의 일간 이용자 수 추정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처음으로 1천4백만 명대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이용자 신뢰 회복 여부가 향후 쿠팡의 실적과 이용자 규모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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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