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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광우병 실상 정확히 알려야”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05-03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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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논리로 사회불안 증폭시켜선 안돼”
이명박 대통령은 2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재개에 따른 광우병 우려와 관련,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정부 뿐 아니라 당에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실상을 정확히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의 정례회동에서 "이 문제를 정치적 논리로 접근해서 사회 불안을 증폭시켜서는 안된다"면서 이 같이 당부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은 이날 오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광우병의 실상을 알리고 국민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이어 6일에는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광우병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당정은 이번 임시국회 현안인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함께 쇠고기 광우병 문제에 대한 심도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경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켜 경제활력에 도움이 돼야 하겠다"며 한미 FTA 비준안의 5월 임시국회 처리를 거듭 당부했고, 강 대표는 "이번 임시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한미 FTA 안건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관 대변인은 "이번 쇠고기 수입 재개는 광우병을 이유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취한 이후 국제수역사무국(OIE)이 지정한 조건이 충족되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겠다는 前 정권의 약속에 따른 것"이라며 "지금 일각에서 일어나는 광우병과 관련한 여론몰이는 상당한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영국에서는 광우병이 18만건이 발생했으나, 소가 100만 마리 가량 있다고 추산되는 일본에서는 30여건, 1억 마리가 있다는 미국에서는 3건 발생했으며, 전세계 90여개 국이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당정 협의를 통해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실효성 있는 사후 대책을 면밀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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