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명진 윤리위원장이 6일 강재섭 대표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목사출신인 인명진 위원장은 지난 2006년 10월 강재섭 대표의 발탁으로 20개월 동안 당 윤리위원회를 이끌어왔으며, '철새 공천'에 반대하고, 장관과 청와대 수석들의 투기 의혹 등을 비판하는 등 당내 야당 역할을 맡아 왔다.인 위원장은 사퇴의 변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이 잘못을 지적하면 받아들이는 자세를 가져야 하고, 국민에게 맞서는 인상을 줘서는 안된다며 한나라당이 그런 민심의 통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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