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물부족에 대비.수돗물을 아껴쓰기 위하여 물수요관리 종합계획을 수립(3.4일)하여 2005.6월부터 물수요관리 목표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수요관리 목표제란 △유수량 제고(노후관 교체 등) △사용한 물을 재이용하는 중수도시설 보급 △ 변기등의 절수기기 설치 △빗물이용시설 설치 △ 하폐수 이용 △수도요금 합리화 등을 통해 “물 수요량을 10%이상 절약”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물수요관리 종합계획은 환경부의 승인(2004.6월)을 얻어 시.군별 물 수요관리 세부시행 계획을 수립한 후 2005. 6월부터 추진되는데 2011년까지 총 3,618억원이 투자되는 동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물수요량의 약10%인 1억4천만톤의 물수요량이 절감(2011년 기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댐 건설비 상승, 댐 개발 적지의 감소, 환경문제, 지역주민의 반대 등으로 신규 상수원 확보가 한계에 이르러 기존의 공급관리 중심의 수도정책을 수요관리중심의 수도정책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하면서
2011년까지 수립된 목표에 의거하여 각 시·군의 물수요관리 정책을 지원하고 모니터링하여 계획된 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3년 UN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에서는 한국을 물 부족 국가군으로 분류한 바 있으며, 2001년에 수립된 한국수자원장기종합계획(Water Vision 2020)에 따르면 2006년부터 용수부족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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