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조선중기의 서예가인 한석봉(韓石峯) 유적지를 관광 명소로 만든다.
영암군은 한석봉이 스승 영계(濚溪)를 따라 내려와 공부를 하고 어머니가 떡을 팔았다고 전해지는 덕진면 영보리 서당 일원을 한석봉 유적 명소로 정비키로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군은 이에따라 영보리 서당 일원에 안내판 등을 세우는 한편 한석봉이 쓴 현판 글씨가 걸린 군서면 서구림리 육우당(六友堂) 주변도 한석봉 유적명소에 포함, 가꾸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들 유적지에 한석봉과 어머니의 ′글씨와 떡썰기 시합′ 설화가 전해지고 있어 관광객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며 "늦어도 오는 10월까지는 정비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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