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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도권 규제완화 후속조치 시동
  • 배상익
  • 등록 2008-11-06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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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도지사 “공산국가인 중국에도 가는 세계적 기업이 대한민국엔 왜 오지 않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경기도는 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경기도내 시장, 군수, 경제단체, 기업인, 언론사 대표들이 대책회의 열어 지속적인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경제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회의에 앞서 경기도는 이번 정부조치에 대해 늦은 감이 있지만 당연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수도권 범위 조정, 군사밀집지역에 대한 대책 등 누락된 과제도 조속한 시일내 합리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상해시에 450개가 들어와 있지만 대한민국엔 286개가 들어와 있다”고 설명하고 “공산국가인 중국에도 가는 세계적 기업이 대한민국엔 왜 오지 않는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수도권 규제완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어서 김 지사는 “정부의 규제완화 방안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확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며 “기업인이 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자”고 말했다. 대책회의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조치가 투자확대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더 많은 투자를 위해 일선에서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적 지원과 연관산업이 정보제공을 요청했다.한편 회의에서는 경기동북부 지역 단체장들이 불만을 토로하며 수도권 규제철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규배 연천군수는 “살길이 없으니까 강원도로 편입해 달라는 군민들의 움직임이 있다”며 “계속해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경기북부지역의 어려움을 알아달라”며 호소했다. 조병돈 이천시장도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규제혜택이 없어 아쉽다”며 “오염되지 않는 선에서 공장 신증설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도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기획조정실과 경투실이 주관하는 기업투자 상담실을 설치, 기업지원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 경쟁력강화담당관실 관계자는 “11월중 규제완화와 관련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기업들에게 구체적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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