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는 최근 계속되는 고유가 행진에 대처하기 위해 경비함정 유류 절약운동을 강도 높게 펼쳐나가기로 했다. 완도해경에서 운용중인 경비함정과 순찰정 등 16척이 하루에 사용하는 기름은 평균 4천4백여리터(22드럼), 이 가운데 20% 이상을 절약하기 위해 짠돌이식 경비함정 운용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경비중에 꼭 필요한 물품 외에는 싣지 않도록 했으며 평상시 80%이상 적재하던 기름도 60~70%까지 낮추어 경비함정 경량화를 추진하고, 일상경비시 과속을 피하고 경제속력으로 운항토록 했다. 또한 경비함정의 해상경비 체제도 치안수요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경비하는 거점 감시 경비 위주로 전환하고, 이 경비체제로 생길 수 있는 경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상황실에 해상치안정보 분석팀을 운영, 인근 군부대와의 정보교환체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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