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육묘상토에 인산함량 400㎖/ℓ처리시 11-14% 증수 -
오이는 어린모를 기르는 육묘 초기에 생육이 튼튼하고 강건하게 자라야 병해 발생이 크게 줄어들고 고품질 오이를 생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오이시험장에 따르면 친환경 고품질 오이를 생산하기 위해 1월에 비닐하우스에 오이를 파종 3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수확하는 반촉성 재배 오이의 육묘상토에 유효인산함량을 400㎖/ℓ를 처리해 어린모를 기를 경우 처리하지 않은 재배법에 비해 묘가 튼튼하게 자라 병해 발생이 크게 줄어들고, 고품질 오이가 증수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오이는 어린모의 소질에 따라서 병해 발생과 고품질 오이 생산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 오이 재배에 특히 중요한 것은 육묘 기간 중 17~18마디까지 꽃눈이 발생하므로 튼튼하고 강건한 모를 기르는 것이 반농사임을 강조했다. 오이 모를 기르는 육묘상토에 인산함량에 따른 처리 효과는 모 소질의 경우 무처리에 비해 인산함량이 많을수록 양호하였으나, 생체중은 인산함량 400㎎/ℓ처리에서 가장 양호하게 나타났다. 상품(商品) 수량도 인산함량 400㎎/ℓ처리에서 장형낙합 품종의 경우 13.8톤으로 무처리구 12.4톤 보다 11% 높았으며, 청명백다다기 품종은 상품 수량이 13.5톤으로 무처리구 11.8톤 보다 14%나 증수 되었다. 오이 재배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노균병의 경우 인산함량 400㎎/ℓ처리에서는 병해 발생정도가 0~9로 표시할 경우 3으로 낮게 발생 하였으나, 무처리구에서는 5로 높게 발생되어 적정 인산함량이 오이 고품질 생산과 병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구명되었다. 소득도 인산함량 400㎎/ℓ처리구에서 15,048천원으로 무처리에 비해 장형낙합 품종은 20%, 청명다다기 품종은 23% 증대 되었다. 도농업기술원 오이시험장 임근철 장장은 “튼튼하고 강건한 오이 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농가에 실증시험을 실시한 후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해 고품질 오이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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