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 6(화) 10:00 김대중컨벤션센터, 시민 등 2,000여명 참석
어제 6일 오전 10:00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과 시민, 박광태 광주광역시장 등 관계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컨벤션센터」개관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 날 개관행사는 김대중 전대통령 내외분과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수,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기념 제막식을 가진 후, 김대중컨벤션센터 추진 경과보고,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의 환영사,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축사, 시립국극단의 국악공연, 얼쑤의 타고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지난 2001. 11월 김대중 대통령께서 광주의 경제활성화와 국제화를 위해 각별히 하사해 주신 선물" 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께 감사의 뜻을 표시했으며, "김대중센터는 광주시민의 큰 자긍심이자 지역경제발전을 가속화시키는 발전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21세기는 지식기반경제의 시대"라고 역설하며, "김대중센터는 광주시민이 모여서 오늘과 내일을 이야기하고, 그 발전을 향한 꿈을 그리는 장소가 될 것이며, 세계의 석학들과 기업인들, 문화예술의 지도자들이 세계각지로부터 운집하여 서로의 전문성과 포부를 밝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시민 및 관계자 등은 대통령 퇴임 후 두 번째이자 지난 해 11월 광주비엔날레 참석이후 10개월만에 광주를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을 기립박수로 열렬히 환영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분은 5일 오후 4시 KTX로 광주에 도착하여 국립 5·18묘지를 방문, 5월 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빈 후 숙소인 담양리조트에 여장을 풀었다. 그리고 어제 김대중컨벤션센터 개관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국제광산업전시회 개막식 테이프 커팅 및 센터 관람, 지역 주요인사 등과 오찬을 마친 후 서울로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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