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에 들어설‘제2정부통합전산센터’12월 착공 -
정보통신부는 11월 24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정부통합전산센터(제1센터)에서 공식 발족 행사를 갖는다. 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을 비롯하여 국회 과기정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센터 현판식과 전산센터 시설들을 참관하게 된다. 정부통합전산센터는 각 정부기관에 흩어져 있던 전산시스템을 한 곳에 통합하고, 전산관련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들이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신설 기관이다. 통합전산센터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IT장비를 선진기법을 적용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정부부처별로 제각각 구매계획을 세우고 장비를 구매하던 지금까지의 방식과 달리, 앞으로는 종합 계획을 세우고 일괄 구매하게 돼 경제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처의 경계를 넘어선 시스템 관리와 정부내 하드웨어 통합 및 소프트웨어 통합, 서비스 통합 등으로 발전하여 전자정부의 대민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전에 소재한 제1정부통합전산센터는 건물을 건립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 KT소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임차 사용하게 되었다. 지난 8월말 건물 리모델링이 끝난 후 10월 정보통신부 IT시스템을 시작으로 법제처・국가보훈처ㆍ청소년위원회 등 11개 기관의 시스템이 내년 2월까지 먼저 이전하고 이어서 추가적으로 2단계에 걸쳐 13개 기관의 시스템이 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 서구 풍암동에 건축될 ‘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1만 3천평(건물 7,800평)부지에 2천2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금년 12월에 착공하며, 건교부, 기획예산처, 국세청 등 24개 중앙부처에서 운영중인 전산시스템을 통합하여 58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며 2007년 7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광주시와 정보통신부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 신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수차에 걸친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등 실무현안을 챙기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IT분야 등에서 많은 지역 전문 인력이 필요할 것에 대비하여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대학과 공동으로 해당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IT 아웃소싱에 대비하여 지역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등 IT관련 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통합전산센터(제2센터)가 광주에 들어서면 지역 IT업체들의 시장이 확대되고, IT관련 인력의 고용창출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년 1천억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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