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 방식 등 본격 합의
-전남도, 문광부.전경련과 이견 해소...마스터플랜 절차 등 큰 틀 의견일치- -우선 3천만평 용역절차 거친 후 최종 전경련.컨소시엄연합 계획과 통합-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개발계획수립과 관련, 전남도와 문광부.전경련 사이에 마스터플랜 수립 및 사업타당성 조사 방식에 대한 합의가 본격 이뤄졌다. 이에 따라 해남.영암지역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주력 기업인전경련 컨소시엄과 전남도 간 개발계획 수립 방식에 대한 견해차가 말끔히 해소되면서 사업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전경련, 문광부와 지속적인 이견조율 과정을 거쳐 이들 기관 등과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원칙에 동의하고 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한 상호 간 입장을 조율한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8월 25일 정부로부터 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해남.영암지역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은 주력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전경련 컨소시엄과 전남도 사이에 개발계획 수립 방식에 대한 견해차로 사업추진에 상당부분 차질이 우려됐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도는 전경련이 전체 비전플랜의 계획아래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을 허용하고 전경련은 도에서 요구하는 ‘1도시 1마스터플랜’의 기본원칙을 수용, 두 개의 개발계획을 통합해 하나의 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특히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은 먼저 3천만평 전체에 대한 장기개발구상으로 비전플랜을 제시하는 용역절차를 거친 이후에 전경련에서 500만평, 나머지 컨소시엄 연합이 2500만평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을 각각 수립하도록 했다. 그 이후 최종적으로 이들을 통합해 하나의 개발계획을 수립, 문광부에 승인신청을 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합의를 통해 장기적인 3천만평 개발구상을 마련하고 최종적으로 ‘1도시 1개발계획’의 원칙을 고수하게 됐다. 아울러 전경련 입장에서도 전체적인 비전플랜을 기초로 마스터플랜 및 사업타당성 조사를 실시, 자신이 시행할 사업에 대한 개발구상과 경제성 등을 따져보는 과정을 거칠 수 있게 돼 어느 정도 상호 간 명분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 같은 개발계획수립 절차에 대한 관계 기관 간 기본적인 합의가 도출됨으로써 향후 사업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기대하던 지역민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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