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TO시대 새로운 농업발전 대안...2007년까지 총 216억원 투입
전남도는 7일 DDA협상에 대응해 농업 경쟁력 제고 및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라는 새로운 방식의 지역농업 개발방식을 도입.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이란 일정 지역에 특화된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 등과 관련된 농업경영체와 농산업체, 대학 및 연구소, 행정기관 단체 등이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경쟁과 협력을 통해 지역농업 혁신의 상승효과를 이뤄 가는 집합체 형식의 사업이다. 도는 이에 따라 금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국비 90억원을 포함, 총 216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보성녹차, 함평과학농업, 순천 등 5개 시군이 연합한 친환경쌀 등 3개 사업단을 시범 추진하기로 해 지난 10월 농림부의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도는 농림사업의 새로운 형태인 클러스터사업의 이해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11월9.10일 사업 관계자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고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770명의 사업단 내 핵심 농업인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토론회 및 기술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은 기존의 영농교육 형태를 벗어나 대학과 연구소의 전문가들이 첨단 기술을 발표하고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적용여부를 상호 토론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이론과 실제가 결합되는 형태로 전문가는 연구에 참고가 되고 농업인은 첨단 기술을 습득하는 상호 보완형태로 이뤄진다. 교육일정은 친환경쌀이 7일 순천별량농협, 8일 해남옥천농협, 9일 고흥흥양농협, 13일 보성농협, 14일 강진농협에서 실시된다. 호박(미니 단호박, 밤호박)은 지난 6일 함평군청에서 실시됐고 가공적성에 맞는 떫은감 교육도 오는 12일 함평군청에서 열리는 등 총 7회에 거쳐 770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도는 금번 추진되는 3개소의 시범사업 추진 성과를 정밀분석 2007년 이후 대폭 확대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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