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23일 나주역 광장서 개최...장병 노고에 감사마음 전해-
지난해 12월 사상유래 없는 폭설로 인한 도내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투입됐던 군 부대 장병들의 자대 복귀에 따른 환송식이 23일 나주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군 부대 장병,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감사인사를 통해 “이 자리는 200만 전남도민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이며 앞으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뒤 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거듭 밝혔다. 또 박 지사는 “파종시기인 2․3월에도 복구인력 지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투입시기별 필요 인력수와 군 작전수행 등을 감안해 최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도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환송식은 지난해 16일부터 폭설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투입됐던 경상도 2개 여단, 충청도 1개 여단 등 4개 부대 2680명의 자대 복귀에 따라 마련된 자리이다. 특히 도는 이날 부대별 감사패 전달과 함께 군관계자 16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그동안 군은 제설작업과 응급복구활동에 총 13만6천여명과 6천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비닐하우스, 축사철거 및 보강작업에 투입, 몸을 아끼지 않는 군인정신으로 피해지역 주민으로부터 큰 신뢰감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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