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벌천일염, 전복 등 천연수산식품 이용한 고부가가치 신기술개발
전남도가 지원하고 있는 목포대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가 갯벌천일염 등 천연식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갯벌천일염, 전복 등 풍부한 수산식품자원의 고부가가치 신기술개발을 위해 목포대 지역협력연구센터(RRC)인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에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특히 목포대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는 최근 우수 신제품을 개발하고 관련 업체 및 참여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목포대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가 이번 연구 개발한 내용을 보면 ▲ 양파 가공식품과 기능성 ▲ 갯벌천일염의 우수성 ▲전복의 기능성 및 가공 식품개발 ▲ 장류제품의 품질향상 등이다. 특히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는 중국 등 수입 염은 대부분 산성인데 비해 국내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카리성이고 가공방법에 따라 혈중지질과 산화억제, 혈중 요산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등 갯벌 천일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또 세계 최초로 전복을 이용한 훈제전복, 전복 통조림 등도 개발, 특허 출원해 현재 미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등 지역 천연식품을 이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지역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 ‘전복 통조림’은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아이디어로 개발에 착수, 이처럼 신제품 출시까지 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고기능성 연구개발을 위해 목포대 식품산업기술연구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화순에 건립 중인 생물산업 연구센터 등과 함께 신제품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에 일본의 한 회사는 신안의 천일염을 수입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100g에 10만원을 받고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