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671개소에서 다양한 전통 세시풍속놀이 및 문화행사 펼쳐질 예정-
전남도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대보름을 맞아 남도의 전통 문화와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가족.친지.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세시풍속놀이와 문화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설.대보름 기간 동안 도내 671개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펼쳐지는 세시풍속놀이는 당산제, 달집태우기 등 전통 제례의식과 함께 윷놀이, 농악, 마을 합동세배 등 다양한 세시풍속놀이가 전개된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목포역 광장에서 귀성객과 지역민 등을 대상으로 민속놀이재현과 탈춤한마당, 음식나눔, 대동놀이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12일 여수 거북공원에서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한마당이 열리고 농악, 민요 등 국악 한마당과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가 재현된다. 광양시는 다음달 9일 철성리 택지지구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세시풍속놀이를 재현하는데, 시민안녕을 비는 기원제, 민속연 하늘높이 길게 올리기, 제기차기, 윷놀이 경연, 달집태우기 등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11일 영광군 군남면 지내들 주변에서 ‘제5회 군남면 정월대보름 들불놀이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속경기로 윷놀이, 줄다리기, 투호놀이, 재기차기, 널뛰기 등이 펼쳐지고 세시풍속놀이로 외줄타기, 풍년기원제, 불넘이 놀이, 강강수월래, 달집 태우기 등이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설날인 오는 29일 담양군 창평면 유천마을과 대전면 강의마을, 구례군 구례읍 동산마을과 광의면 유산마을 등 도내 곳곳에선 마을주민 합동세배가 예정돼 있다. 한편 도는 다양한 설.대보름맞이 세시풍속놀이 및 문화행사를 통해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놀이를 보존하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따뜻한 정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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