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목포항을 통해 도입예정인 2005년산 가공용 수입현미를 타시도로 입항지를 변경해줄 것을 농림부에 긴급 건의했다고 밝혔다. 93년 UR협상 결과에 따라 출범된 WTO협정에 의하여 정부 계획에 따라 95년도부터 도입되기 시작한 수입현미는 전국적으로 정부양곡보관창고에 보관하였다가 주정용, 떡류 등 가공용으로만 시중에 유통되었으나, 지난해 추곡수매제 폐지에 따른 산지쌀값 하락과 앞으로 예정된 밥쌀용 시판을 앞두고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농도 전남의 현실과 농민들의 정서 등을 고려하여 중국산 수입현미를 타시도로 입항지를 변경해 줄 것을 3. 21(화) 농림부에 건의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입항지가 변경되면 우리 도내에 입고예정인 수입현미는 입항지가 가까운 시도로 배정되어 도내 정부양곡보관창고에는 보관되지 않을 전망이다. MMA 가공용 수입쌀 공급업체에 대한 점검활동을 분기별 1회이상으로 정례화하고, 불시 특별단속도 병행하여 부정 유통이 방지되도록 사전 예방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가공용 수입쌀 지정업체에 대한 수입쌀 인수일자, 인수량 등 인수상황을 파악해 불법유출 여부를 확인해 나갈 예정이며, 또한, 밥쌀용 수입쌀 낙찰업체를 공매부터 최종 판매단계까지 철저히 추적 관리해 부정유통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전력을 쏟을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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