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전남홍보관 운영
전남도가 한류붐을 타고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도는 한류에 편승, 매력있는 남도의 풍물, 음식 및 문화유적 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전남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포르 국제관광박람회는 싱가포르 여행업협회(NATAS)에서 주관하는 전문 관광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 국의 관광기구, 항공사, 여행사 등 150개 업체가 참가하고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orea Romance-Spring’이란 주제로 운영될 이번 홍보활동에서 도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지리산 국립공원, 진도 신비의 바닷길, 대장금 촬영지인 순천낙안읍성, 여름향기 촬영지 보성 다원 등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또 함평 나비축제와 남도 음식문화 등 전남만의 독특한 관광상품을 현지 여행사와 언론매체, 소비자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인구가 326만명에 불과하나 1인당 GNP가 2만987달러(지난 2003년 기준)로 국민소득이 높고 연간 해외 여행자수가 440만명(지난 2002년 기준,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이르는 관광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은 국가이다. 문인수 전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싱가포르에서의 한류로 인한 한국 관광의 저변확대, 방한 관광객의 질적 변화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특히 여성층을 주 타깃으로 한 드라마 촬영지 등 테마 관광상품도 중점 마케팅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외국인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 싱가폴, 대만 등지의 국제관광박람회에 모두 8회에 걸쳐 참여할 계획이다. 또 외국 여행관계자 팸투어 16회와 해외 관광설명회를 4회에 걸쳐 실시하기로 하는 등 해외 관광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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