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 및 최고위원 등 20여명이 4월 14일 오후 전남 대불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산단현황을 보고 받고 입주기업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였다. 윤영역 산업단지공단 대불지사장은 현황보고를 통해, 대불산단이 최근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 및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조선산업 투자유치와 자유무역지역 개발 등 기업입지 여건 개선으로 입주기업이 늘어나, 분양율이 3월말 현재 72%까지 상승했으며, 분양상담이 계속되고 있어 금년 말에는 85%이상 달성도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한편, 대불산단 입주기업인 (주)태형중공업 김은식 대표는 선박블럭 운송차량의 통과높이가 16미터로 기존 전선 높이 12미터보다 높아 통과하기가 어려우므로 대불산단 전선지중화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줄 것을, (주)유일의 유인숙 대표이사는 무게가 50톤에서 200톤에 이르는 선박 블럭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서는 나불교 하중보강공사가 시급하다고 건의했다. 또한, 이개호 전라남도 기획관리실장은 대불국가산업단지에 85개 업체가 건설중이거나 착공 준비중에 있어 산업단지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정부의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정책에 대불산단이 조선산업클러스터로 지정된다면 산업단지 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지원과, 아울러 자유무역지역내 표준형임대공장 사업비 524억원, 전선지중화사업비와 나불교 하중보강공사비로 118억원을 2007년도 국고에서 지원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은 산업단지 활성화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입주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여 기업들이 마음놓고 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정부가 앞장설 것임을 약속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