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방해사청 등 세계 해운물류계 전문가 대거 참여
4회째를 맞이한 광양항 국제포럼이 ‘아시아.태평양 해운물류산업에서의 경쟁과 협력’을 대주제로 19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광양시 커뮤니티센터(광양시 중마동 소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주최하고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국내외 해운항만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국 연방해사청의 General Council인 Amy LARSEN, 세계 최고의 물류전문학술지인 Transportation Research의 편집위원장인 Wayne Talley 교수, 대만의 중화항운학회의 린 광(LIN Kuang) 회장, 일본 해운경제학회 야마기시 부회장, 홍콩 해운학회의 응 지미(NG Jimmy) 회장, NYK의 정기선부문 상무인 우수이(USUI),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hipping & Transport College) 학장인 Hietbrink 등 세계 해운물류계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했다. 박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광양항이 동북아의 허브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광양항 국제포럼’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항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우리가 이를 배우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태평양 해운물류산업에서의 경쟁과 협력, 해운물류 외국을 통한 광양항 물동량 유치 활성화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범선 코리아나호를 타고 광양항을 둘러보는 환영행사를 비롯해 난타 특별 공연, 전남도국악예술단의 국악 연주 등도 진행된다. 특히 이날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 광양캠퍼스 설립 협약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협약내용을 보면 학교설립자원은 네덜란드 STC(Shipping & Transport College)그룹과 한국측이 절반씩 분담하고 학교명칭은 ‘STC-Group 광양캠퍼스’로 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내년 9월 해운.물류분야 장단기 과정을 개설하고 석사과정은 오는 2008년3월 설립.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한편 2년마다 열리는 ‘광양항 국제포럼’은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해운물류업계의 국제행사로 알려져 있다. 광양항 국제포럼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광양항 국제포럼 홈페이지(www.gwangyangforum.or.kr)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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