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식 및 2006년도 근로자의 날 행사’가 1일 한국노총 전남본부 주관으로 전남지역 노동자 및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순군민회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인 이근경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이기권 광주.전남노동청장, 황금추 전남경제인협회장 등이 참석했고 노사화합의 한마당 자리로 마련됐다.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이근경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의 생산현장에서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힘써 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노사 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동반자의 관계로 나아가고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이날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남지역에서는 노사화합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전력공사 순천지점 이종현 배전부장 등 3명이 석탑훈장을 받았다. 또 (주)삼양사 목포사료공장 김남홍씨가 산업포장을, 한국남동발전(주) 여수화력발전처 이태백 총무부장이 대통령표창을, 보해양조(주) 임영택씨 등 6명이 노동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국환경자원공사노조 광주전남지부 분회장 원명선씨 등 19명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노총지역지부 행사로 목포지역 지부에서는 이날 한국노총강당에서 400여명이 참석, 기념행사를 가졌다. 또 순천지역 지부에서도 죽도봉 공원에서 근로자와 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행사와 모범 근로자에 대한 표창, 기념식 후 자연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여수지역 지부에서는 지난달 28일 근로자와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 및 모범 근로자 표창식을 가졌고 광양지역 지부에서도 지난달 29일 기념식 행사를 한 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단위 노조행사로는 1일 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 주관으로 GS칼텍스 축구경기장에서 3000여명의 근로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모범근로자 표창, 축구, 족구, 바둑대회, 노래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또 광양항 항운노동조합에서도 태인동 새생활체육운동장에서 근로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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