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공정율 70%, 2008년까지 완공...광양만권 산업물류 수송 원활 기대-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의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갖게 되는 ‘구례~광양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오는 2008년까지 완공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구례군 간전면 삼산리와 순천시 서면 청소리를 경유하고 광양군 봉강면 조령리를 연결하는 ‘구례~광양 간 지방도 확․포장 공사’ 공정율이 현재 70%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이 공사는 구례, 순천, 광양의 주변관광지 연계와 광양만권의 산업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의 보조간선도로의 기능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97년12월 착공된 ‘구례~광양 간 지방도 확․포장공사’는 총연장 17.9㎞에 터널 2개소 2690m와 교량 6개소 437m 등의 공사를 위해 모두 1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금까지 교량 5개소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확장 및 포장과 지난해 10월 터널 2개소가 모두 굴착․관통됨으로써 미개통 노선의 윤곽이 드러났고 현재는 터널 2개소에 대한 내부 라이닝 공정이 시공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07년 말까지 터널 등 주요 공종을 마치고 오는 2008년 전기공사를 마무리해 전 구간 완공 및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사가 완공되면 기존의 광양~순천~구례 간을 국도 17호선을 우회해 지역간을 연결했지만 구례~광양지역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30㎞가량의 거리단축과 25분간의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를 통해 물류비용 절감과 교통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광양만권의 산업물류 수송을 일부 분담하고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 국도 17호선의 접근성을 돕는 보조간선도로의 기능도 갖추게 돼 교통수요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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