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내년 어촌복지시설 및 어촌관광기반시설 등 적극 개발 추진
전남도는 내년에 ‘어촌종합개발사업’에 250억원, ‘어촌복합생활공간 조성사업’에 50억원 등 모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 어촌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키로 하는 등 ‘살기 좋은 어촌 건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어촌종합개발사업의 경우, 지난 95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도내 90개 권역 어촌의 소득기반시설과 복지시설 확충에 모두 3142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지금까지 60개 권역에 1591억원을 투자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5개 권역에 2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는 ‘어촌복합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어촌의 인구유입 증가를 위해 비교적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과 경관이 좋으며, 레저활동이 가능한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이 도시의 주택난과 환경오염 등을 피해 어촌에 정착, 바다낚시 등 해양레저 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이주단지로 조성키로 하고 내년 1개 단지 조성을 위해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의 어촌종합개발 사업은 지금까지의 소득기반시설 외에도 어촌관광 기반조성 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어촌관광 기반시설 확충은 낙후된 어촌경제의 활력화를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 사업과 관련한 전국대비 도의 예산확보 현황을 보면, 어촌종합개발사업은 전국의 12개 권역 가운데 5개 권역, 어촌복합생활공간 조성사업은 전국의 2개 권역 중 1개 권역으로 전국 예산의 5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도가 그 동안 전남지역의 수산세에 걸맞는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선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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