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5월까지 69만2천RT...전년 동기 59만1천RT보다 17% 가량 늘어-
목포신항의 수출입 물동량이 올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목포신항의 화물 물동량 처리실적은 69만2천RT로 전년 동기(59만1천RT)보다 10만1천RT가 늘어 17% 가량의 증가세를 나타냈다.목포신항을 통해 운송되는 주요 물동량은 자동차와 종이, 석재 등으로 주로 중국과의 교역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이처럼 물동량이 증가한 데는 우선 목포신항이 지정학적으로 한?중?일 3국의 중심축과 주간선 항로의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어 해운선사들에게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도와 목포시, 목포신항만(주)이 합동으로 지난해와 올해 중국과 일본에서 실시한 포트세일(Port Sales)과 선박 입?출항료, 화물 입?출항료, 정박료 등을 감면해주는 인센티브 지원제도도 큰 효과를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도는 이 같은 노력 이외에도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는 목포신항의 ‘네임밸류(Name Value)’를 높여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5월 국?내외 고객인 선사, 화주 및 포워더 등이 자주 이용하는 김포공항과 서울시청 지하철역 등에 대형 ‘라이트박스(Light Box)’ 광고물을 설치했다.또 도는 이 달 중에도 목포신항 활성화를 위해 선?화주를 초청해 유치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목포신항의 화물 물동량 증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국 경제의 고성장을 활용, 대중국 포트세일(Port Sales)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다양한 인센티브제도를 시행해 물동량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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