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의 자유.민주.평화를 위한 헌신의 꽃내음 세계를 가득 채운다 -
『노벨평화상 수상자 광주정상회의』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노벨평화상 수상단체 대표가 광주정상회의를 기념하고, 5.18당시 광주시민들의 용기와 희생을 칭송하는 내용의 자작시를 발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정상회의 만찬(6.16) 석상에서 1910년 노벨평화상 수상단체인 국제평화사무국(IPB, Internatioal Peace Bureau)의 조나단 그라노프(Jonathan Granoff) 부의장이 ‘고맙구나 광주야’라는 자작시를 발표했다고 밝히면서, 내용이 좋아 그라노프 부의장으로부터 원문을 입수하여 번역.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라노프는 광주가 민주의 성지로서 의미가 깊고 아름다운 도시이기 때문에 광주정상회의 폐막 후 곧바로 귀국하지 않고 일정을 늦추어 하루 더 머물다가 18일 오후 5시 비행기로 광주를 떠난다면서, 배웅 나온 광주시 간부에게 자작시의 원문을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라노프는 국제평화사무국 부의장 외에 미국의 군사문제 연구소인 지구안보연구소(Global Security Organazation) 의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작가이자 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고맙구나 광주여 조나단 그라노프 사람들은 일어선다 평화를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자유를 위해 모두를 위해 핏물로 목을 축이여 꽃들은 만발하고 울타리 없는 평지에 퍼지는 꽃 내음이 아직 오지 않은 세계를 가득히 채운다 천국의 길로 뻗는다 불멸의 향내와 함께 자유의 씨앗이 심어졌다 모든 이를 위해 모든 시대를 위해 광주여 당신의 자유를 향한 부르짖음 - 신성한 표현이요 당신의 희생 - 모두를 위한 사랑의 행위요 당신의 화해와 용서 - 새로운 꽃을 위한 새로운 물이리라 고맙구나, 광주여 사람들은 일어선다 평화를 위해 민주주를 위해 자유를 위해 모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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