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의 대문학가 고산 윤선도 (1587~1671)유적지가 지난 4월21일부터 윤씨 종중의 사정으로 휴관한지 2개월 20여일만인 12일 개방됨으로써 남도한옥의 멋과 소장된 수많은 유물들을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시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남도문화관광의 핵심답사 코스인 해남 윤선도 유적지에는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윤선도 4대 조부인 효정이 15세기 중엽에 지은 고택인 녹우단 (사적167호)과 국보240호로 지정된 윤두서상과 해남윤씨 가전고화첩, 윤고산 수적 관계문서, 지정14년 노비문권 등 보물 3점과 2,000여점이 전시된 유물 전시관과 천연기념물 241호로 지정된 연동리 비자나무숲 등이 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문화재부문)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에 걸쳐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고산윤선도의 생애와 문학사상을 이해하고 연구 및 학습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유물전시관 건립 및 유적복원을 위한 유적지 일대 3만8천여평을 개발하는 유적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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