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종자 수색 총력’ 실종 8명, 1명 구조 -
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경에서는 ‘06. 7. 14. 07:30경 경남 진해시 초리도 남동 0.9km해상에서 ’06.7.13 03:00 발생한 제305장덕호(39톤, 통발, 통영선적, 승선원 9명)의 충돌 도주 선박 예인선 도송1호(125톤, 강선, 부산선적, 승선원 5명)와 부선 8002영빈호(2,200톤, 승선원 2명)를 검거하였다.위 선박 충돌 사고는 ‘06. 7. 13. 03:00경 전남 신안군 흑산도 남동 14km 해상에서 제305장덕호가 선명 불상의 선박과 충돌하여 승선원 9명 중 선장등 8명 실종, 1명이 구조된 것으로, 목포해경은 사건 접수 후 사고해역에 급파된 구난헬기에 의해 사고 발생 1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생존자의 사고에 대한 구두 진술과 해·육군, 목포경찰서 레이다기지(R/S)와 목포지방해양수산청 항만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사고시간대 운항 선박 항적 추적하였으며, 중국에서 진해항으로 항해하는 선박을 용의선박으로 추정하여 동 선박의 예상항로를 추적, 최종 입항지인 진해항에 수사전담반을 급파 대기코 선박이 위 일시 장소에 투묘대기 중인 것을 현장 임장하여충돌 흔적 발견코 당시 항해 당직자 등을 상대로 충돌 사실을 시인 받아 사건 발생 28시간(생존자 구조 완료 17시간)만에 끈질긴 추격 하에 검거한 것이다.현재 사고해역에는 목포해경 경비함정(20척), 해군 고속정(2척), 서해어업지도선(2척) 등 총 24척, 구난헬기 3대, 특수기동대, 민간자율구조선박 2대를 동원하여 대대적으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수색에는 생존자 수색을 독려하기 위해 김수현 본부장이 직접 구난헬기에 동승하고 실종자 수색을 총 지휘할 것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의 뺑소니라고 할 수 있는 도주 선박 사고는 육상에서의 뺑소니와는 달리 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인적 피해가 막대하다”며 충돌 후 긴급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양 종사자에 대한 당부와 함께 “금일 가해선박 선장 유○○(60세, 부산 영도 봉래)씨와 사고 당시 당직사관인 정○○(58세, 2등항해사. 부산 서구 암남동)씨를 목포로 압송하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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