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자원봉사단(40명)이 3일 오후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번 대학생 도시봉사활동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아동센터 8곳(한별, 양산, 한마음, 용봉, 로뎀, 하바드, 지니, 꿈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매주 학습지도 및 정서함양지도, 멘토프로그램, 체험학습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대학생 도시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1개 지역아동센터에 5명내외로 배치되어 활동을 하게 되는데 8월 7일부터 12월까지 매주 3일씩 활동을 하게 되며, 9월중 워크삽과 매월 간담회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교육과 활동평가 및 계획을 세우게 된다. 그리고 활동이 끝나는 12월에는 활동 평가회를 통해 활동 사례발표 및 2006년도 활동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발대식에 참여한 한선희(용봉지역아동센터)원장은 ‘다른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와 학과 공부에 엄두도 못낼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에 기꺼이 참여해준 대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서로 도와가게 함께 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하였다. 또 김용덕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자원봉사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이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와 대학생봉사자들이 일방통행이 아니라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대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게될 지역아동센터별로 모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도 일정에 대해 논의를 하며, 대학생 도시봉사활동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활동하게된 전국적으로 최초의 사례인 만큼 모범적인 활동이 되도록 각자 노력하자고 다짐하였다. 이번 지역아동센터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도시봉사활동은 사)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서구자원봉사센터, 여성정책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고 있다. 김명식 광주시 보육아동담당은 “국비예산 부족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대학생 자원봉사와 연계하여 소외 아동을 보호하고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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