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도내 해수욕장별 출현대비 해상순찰 강화 등 안전대책 강구
전남도는 4일 막바지 여름 피서시즌을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의 해파리 출현여부 조사와 함께 사전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는 최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유독성 해파리가 출현해 피서객들에게 상처를 입히는 등 부산해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특히, 도의 이번 추진은 만에 하나 도내 해수욕장에서도 해파리가 발생할 경우 막판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피서지 행락에 미칠 파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도는 이를 위해 해당 지역 수산사무소와 협조해 해파리 출현여부에 대한 사전 관찰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또, 해수욕장별로 해파리 피해 예방을 위한 해상순찰 강화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보건의료 체계 확립 등 해파리 안전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이번에 출현한 해파리는 쏘일 경우 인체에 위험한 노무라입깃이란 이름을 가진 유해성 해파리로 특히, 국립수산과학원 조사결과 현재 제주도와 남해상에 넓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와 관련, 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도내 시군과 해수욕장 관계자 등은 언제 출현하게 될지 모르는 해파리 대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보통 해파리는 자포 속에 있는 독성분의 물질을 발사해 먹이를 마비시켜 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독의 종류와 강도는 해파리의 종류에 따라 전혀 아픔을 느끼지 않는 것에서부터 생명에 치명적인 것까지 다양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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