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성녹차테크 등 2개 단체 10개농가 인증, 5개 단체 368개 농가 신청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농산물 인증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보성녹차테크, 호남버섯영농법인 등 2개 단체 10개농가가 인증을 받고 출하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배농협 배작목반 등 5개단체 6개작목반 368농가에서 배, 풋고추, 피망, 파프리카에 대해 GAP농산물 인증을 신청, 심사 중에 있다. 또, 나주 남평농협, 해남 옥천농협, 함평 천지농협에서 쌀, 화순 도곡농협에서 파프리카, 토마토 등 모두 9개농협 17개작목반 705농가에서도 GAP농산물 인증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GAP란 농산물의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 수질 등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또는 유해 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해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모두 24개 생산자단체가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대상 품목은 올해 1월 농림부에서 고시한 쌀, 배추, 양파, 배, 매실, 참다래 등 모두 96개이다. 신청절차는 우선, GAP 농산물 인증 희망농가가 신청서와 재배예정지 지적도 및 인증품 생산계획서, 이력추적관리등록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전문 민간인증기관에 접수하게 된다. 이어, 인증기관에서 종묘, 재배방법 등 현장 심사와 토양, 용수 등에 대한 조사 분석을 통해 인증기준을 통과한 농산물에 대해 인증서를 교부하게 된다. 특히, 정부가 올해부터 GAP를 도입, 농협중앙회, 롯데마트, 신세계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GAP인증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이들 업체들의 GAP농산물 취급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추진 및 농산물 안정성 강화를 위해 GAP 추진요령 홍보, 기본교육 참여 등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전체 농가의 30%까지 GAP농산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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