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철원)는 완도읍 군내리의 신청사로 이전 오는 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8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신청사는 지난 2004년 3월 완도읍 군내리 등기소 위편 부지 5천260평에 첫삽을 뜬지 2년 5개월만인 오는 8. 16일 완공된다. 완도해경 신청사는 총 115억이 투입돼 연건평 2천4백22평,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본관과 민원동, 창고, 무기고, 차고 등 5동의 건물로 이루어 졌다. 또 장애인을 위한 승강기와 직원 체력단련실, 이용실, 식당,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과 실내 사격장, 대강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완도해경은 대강당을 주민들의 각종 행사에 무료로 대여하고 청사주변에 벤치 등을 조성,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2년 7월 개서 당시 신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완도읍 중도리 소재 구(舊) 완도서초등학교를 개보수하여 임시청사로 사용, 비좁은 사무실과 열악한 환경으로 불편을 겪어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