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규모의「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폭염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경기진행에도 별다른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전국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무안CC에서 7월31일부터 5일동안 전라남도 주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주관, 대한골프협회 및 전라남도골프협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 대전, 울산, 제주 등에서 전국 중・고등학생 914명이 참가했다.이번 대회에서 남중부는 인천 광성중 김태영(68타), 여중부는 제주여중 한정은(67타), 여고부는 울산자연과학고 정보라(67타), 남고부는 경기 수원 수성고 강현호(67타)선수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26명의 입상자가 수상되어 국가상비군 가산점(1등 50점, 2등 30점, 3등 20점, 4~10등 5~15점)을 부여 받게 됐다.특히 선수를 비롯한 학부모, 지도교사 등 2천5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들이 대회가 열리기 몇주 전부터 목포, 무안 등지에 숙소를 정하고 연습라운딩을 하는 등 지역경제에 14여억원의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주니어골프 육성에도 한 몫을 함으로써 전남이 전국의 골프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한국중고등학교연맹 관계자에 의하면 전국규모의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 타 지자체에서도 여러 루트를 통해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도 박준영 도지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속에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중고등학교연맹 회장과 직접 협의하고 최대한 협조를 부탁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제1회 도지사배 신설 대회 유치에 성공하게 됐다.또한, 이번 대회 참가선수와 함께 온 학부모와 지도교사는 남도음식의 맛에 감탄을 자아내면서 전남도민의 친절한 모습을 보고 대회가 끝난 후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지역으로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특히, 목포, 무안 등 지역에 있는 숙박업소, 음식점 26개업체에서는 대회에 참석하는 선수와 동반자에게 10~15%씩 요금을 할인해 주어 주민이 지역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며 그 동안 참가상으로 주었던 골프모자를 지역특산물인 영광 고추장굴비로 제공하여 학부모 등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한편 전남도 김응자 체육지원과장은 “프로골퍼 못지 않게 기량을 발휘한 주니어선수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문화관광자원과 스포츠를 연계한 전남 홍보 및 지역경제활성화의 토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금년 제1회 도지사배 골프대회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초등부 골프대회 개최 등 지속적으로 대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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