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에서는 태풍쿵우 북상중인 오늘 오후 1시경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남서 12km 해상에서 삼원호(9.77톤, 닻자망, 신안군 우이도선적, 승선원6명)가 조업차 항해중 암초에 부딪쳐 침수중이라고 선장 심상수(남, 44세, 목포시 축복동거주)씨가 구조요청 하였으며 이에 목포해경에서는 06. 8. 19. 13:15분경 구난헬기와 경비정2척을 현장에 급파하여 13:40분경 사고선박인 삼원호 선원 5명을 긴급구조하여 경비정에 편승 목포로 입항중이다. 좌초 어선에는 경유 22,000리터가 실어져 있어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름탱크 에어밴트를 폐쇄하여 기름유출을 방지하였다. 이 어선은 암초에 선제가 파공되어 바닷물이 계속 어선 안으로 유입되어 해양경찰 경비정에서 4개의 배수펌프를 이용 유입된 바닷물을 선외로 배출하였으나 선내로 유입된 바닷물이 많아 침몰위험성이 높아지자 목포해경은 구난헬기에 편승한 특공대잠수요원을 바다로 투입 어선 선저파공부분 응급조치 후 계속 배수작업을 실시하면서 좌초선박을 예인 목포로 입항중이며 이 어선은 오늘 저녁 9시 목포 북항 영풍 조선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해경에서는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항해당직근무를 철저히 하여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미연해 방지할 것을 계몽하고 있으며, 24시간 무휴 조난신호 청취 등으로 바다가족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전남 사회부 이응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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