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쌀 수입개방과 국내 소비감소 및 추곡수매제도 폐지 등 급변하는 농업여건 변화에 따라 벼 대체 작목으로 포도 재배 면적을 대폭 확대한다. 18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명품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고서포도’를 중심으로 재배면적을 확대·권역화를 통해 경쟁력 우위 품목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것. 이에 따라 현재 고서와 창평, 대덕, 남면을 중심으로 73ha의 비가림 포도재배 면적을 내년에는 90ha로 늘리는 한편 2010년까지 140ha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묘목 구입과 비기림 시설, 과원 조성비 등 900평 기준, 사업비 1천여만 원 중 50%를 보조해 주기로 했다. 또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의 경우에도 농가부담액의 50%까지 군비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광주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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