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31(목) 16:00 태종대유원지내 광장에서 ‘다누비 관광열차’ 개통식 갖고, 9.1(금)부터 무료입장 및 차량통행 제한 시행, 차없는 유원지로 탈바꿈하여 관광열차로 관광 즐겨 -
태종대유원지가 오는 9월 1일부터 일반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면서 차량통행을 제한하고, 관광열차을 운행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하여 부산시민과 관광들에게 다가설 전망이다. 부산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8월 31일(목) 오후 4시 태종대유원지내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공원 입장 무료화 및 다누비 관광열차 개통식’을 갖고, 9월 1일부터 태종대유원지 입장이 무료화하면서 차량통행을 제한하여 ‘차없은 유원지’로 일반시민들에게 다가서는 한편, 관광객들을 위해 유원지내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8.31) 관광열차 개통행사에는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한 조길우 시의회 의장, 최태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사업경과보고(공원관리본부장), 기념사(시장) 및 축사, 테이프 컷팅, 다누비 순환관광열차 시승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태종대 곳곳을 모두 누비며 경치를 감상한다”는 뜻의 관광열차 ‘다누비(Danubi)’는 자동차 바퀴가 달린 무궤도 열차로, 총 3대가 순환 운행되며, 전국 13개 주요 관광지 등에서 현재 운행하고 있는 관광열차 중 유일하게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앉을 수 있는 좌석을 갖추고 있다. 운행시간은 하절기(4월~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동절기(11월~3월)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순환도로 4.3㎞를 일주한다. 다누비 관광열차의 평균 운행속도는 시속 15㎞, 승차인원은 96명이며, 열차이용료는 종전 부비열차의 요금수준과 태종대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반영한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600원으로 결정됐다. 또한, 지난 2004년 7월 금강공원 무료화 및 지난 2005년 1월 어린이대공원 무료화에 이어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지정된 태종대유원지이 무료로 개방됨에 따라 부산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관광명소로 다가서게 되었다. 그뿐 아니라, 순환도로에 무질서한 주차로 인해 관광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차량 매연 등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오염을 해소하고자 차량통행을 제한하게 되었으며, 태종대유원지의 이용시설 부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보상비와 공사비 등 총 사업비 49억을 들여 유원지 입구 5,021평 부지에 405면 규모의 부설주차장을 추가 조성하였다. 부산시와 시설관리공단은 이번 태종대유원지 입장료 무료화를 계기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태종대유원지 내 일반차량통행 제한과 관련해 이용객들이 최대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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