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양경찰서에서는 “해양경찰청에서 입·출항 신고를 무인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자율적 출입항 신고 체제인 ‘선박프리패스(Free Pas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이로 인해 어선들은 항포구 입·출항시 해경 파출소나 출장소를 방문해 신고하는 수고를 덜게 될 것이다. 선박 프리패스 시스템이란 선박별로 전자태그(RFID)를 부착해 GPS로 선박의 이동사항 및 위치정보를 관리하는 것으로, 위성을 통해 수신되는 선박위치 등의 정보는 해양경찰서와 파출소, 출장소, 경비함정 등에서 공유하게 된다.즉, 기기가 부착된 차량들이 고속국도 톨게이트 통과 시 일일이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하이패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지난 7월 인천해경 대부파출소 관내 어선을 대상의 성능시험을 시작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인천해경과 속초해경 관할 어선으로 확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이 후 오는 2013년까지 운용상의 문제점과 관계법령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전국 해양경찰서에서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목포해경에 따르면, “06년 해경청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인 선박 출·입항 신고제도를 프리패스 체제로 전환되면 국민 편익이 더욱 증진될 것이 기대된다. 연안해역 안전관리를 통해 국가안보와 안전조업에 더욱 노력하는 해양경찰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전남 이 응 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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