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올 여름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
올 피서철 도내 해수욕장 텐트촌 이용객들 가운데 70%가까이가 내년에도 다시 전남지역 해수욕장 텐트촌 이용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남도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4개소 해수욕장에 설치된 숙박용 텐트 481동의 33%인 157동(157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30일 이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69%는 내년에도 다시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방문해 텐트촌을 이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해수욕장 텐트촌 이용시 불편 사항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들은 만족스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 지적됐던 다소 답답함과 텐트바닥 모래유입에 대해 통풍구 설치, 평상식 구조로 바닥개선 등을 통해 이를 해소했고 2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텐트촌시설 이용이 가능한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또, 텐트촌 이용료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가 적당하거나 저렴하다고 각각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밖에, 전남지역 해수욕장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 텐트촌이 있어서가 17%, 전남 해수욕장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에 대해서는 텐트촌이 31%로 각각 나타났다.도 관계자는 “해수욕장 텐트촌에 대해서는 더 이상 보완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이용객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접근성 부족과 편의시설·위락시설 미비에 따른 일부 민원을 해결해 나가는 데, 집중적인 투자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설문은 피서객 거주지, 해수욕장 선정 동기, 해수욕장 환경 및 편의시설, 해수욕장 텐트촌의 크기, 이용료, 텐트시설 만족도 등에 대해 실시됐고 시군 해수욕장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가 이뤄졌다. 전남 김 선 배 기자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