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경에서는 9월 12일 오후 1시 5분경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서방 16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동방자이언트 1호(마산선적, 8,200톤, 일반화물선)에서 기관실 주기관 엔진 시운전 조작 중 후쿠다 유지(29세, 남, 일본인, 주기관 엔진 기술자)씨가 갑자기 쓰러져 선장 함모씨(51세, 부산시)가 목포해경에 긴급후송 요청함에 따라목포해경에서 구난헬기를 급파, 신고접수 한 시간 30여분 만에 목포 전용 부두에 도착 목포소재 한국병원으로 이송하였다.동방자이언트 1호는 지난 8월말에 충남 대천 소재 조선소에서 배를 건조하여 9월 11일 마산항으로 시운전차 항해 중이었으며 시운전을 위해 39명의 기술자들이 승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목포해경 관계자는 “인명을 구조하는데 국적은 중요한게 아니다”라면서 “일본인 기술자 후쿠다 유지씨는 구조당시 혈압이 낮고 몸에 힘이 없으며 의식이 혼미한 상태였다”고 말했다.또한 목포해경 경비정에 의해 9월 11일 밤 11시 15분경 목포시 충무동 달리도 (구)선착장 앞에서 낚시 중 실족하여 안면부 출혈이 심한 도○○(46세, 대구 동구 율하동)씨를 경비함정으로 후송하여 한국병원에 인계하였다. 한편 목포해경에서는 선박 및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 및 함정을 이용, 올해 들어 현재까지 69회 73명을 이송하여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전남 이 응 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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