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재난상황실서 제13호 태풍 ‘산산’에 대비, 대책회의 긴급 주재-
전남도는 15일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제13호 태풍 ‘산산(SHANSHAN)’에 대비, 김영록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수립을 통해 태풍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태풍 ‘산산’은 지난 10일 미국 괌에서 발생해 현재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에서 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이 945hpa 최대풍속 45m/s에 달하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오는 17일에는 전남지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지사는 이날 “피해발생 후 복구에는 많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지만 철저한 사전조치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특히, 주말 등산객 등에 대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특단의 대책마련과 비상근무태세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 부지사는 ▲벼 수확기와 과수 결실기에 피해예방 철저▲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선박 대피 및 결박조치▲지난 여름 태풍피해지역 재발 방지대책 수립▲바람에 영향을 받는 비닐하우스, 돌출광고판, 노후가옥 지붕 등에 대한 피해방지 조치에 전력을 쏟도록 당부했다. 김 부지사는 아울러, ▲도시지역 하수도 및 배수로 퇴적물 제거▲농경지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로 준설 실시▲제방유실 등에 대비한 비닐막씌우기 등 유실방지대책 추진▲저지대 주택침수 예방을 위한 모래주머니 설치 등 우수유입 방지대책 등 재난대비 활동에 만전을 기하도록 주문했다. 또, 17일부터 도의 시.군담당 과장 22명을 해당 시.군으로 일제히 출장을 보내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예측활동을 강화해 나가도록 지시했다. 한편,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22개 도내 모든 시군에 태풍 예측정보 및 행정부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전파했다. 또, 재해위험지구 등 위험지역 예찰활동 강화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이용한 주민 홍보 강화, 대형 공사장 주변 위험요인 사전 조치 등을 시달했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