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 여성회관, 19일부터 오는 12월1일까지...필리핀 출신 등 31명 대상
전남도 여성회관은 농촌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관광가이드 양성’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도 여성회관은 이에 따라, 19일부터 12월1일까지 1일 2시간씩 주 2회(매주 화, 금요일) 총 20회에 걸쳐 나주시 결혼이민자 지원센터 교육실에서 농촌결혼이주여성(필리핀 14명, 일본 7명, 중국 6명, 몽골 1명, 우즈백 2명, 인도네시아 1명) 31명을 대상으로 지역관광가이드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거주하고 있는 이주여성 중 우리말이 능통하고 학력 수준이 높은 이주여성과 2003년부터 실시한 문화관광해설가 양성 교육을 통해 인증서를 취득한 외국인 여성 중 재교육 희망자 3명을 우선 선정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공공 및 민간 연계 통합적 협력을 강화, 신규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가정경제 도움을 줘 원활한 지역관광 도우미 활동의 촉매역할을 유도하기 위한 차원이다. 교육내용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예술, 지역 축제 등의 이론교육 및 발표 능력, 현장 답사 등 12명의 강사를 구성해 강의가 이뤄지며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은 전남지역 관광가이드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시.군에서 활동 중인 문화관광해설가는 지역 방문 관광객에 대한 친절한 안내.해설로 지역의 특색과 문화유산을 홍보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만족감을 주고 지역의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고 있다. 도 여성회관은 앞으로 내실 있고 실력 있는 지역관광가이드양성을 통해 해설가매니저, 큐레이터 등 지역관광 전문가 단계별 교육으로 서로간 관계를 풍부하게 하고 정보교류 및 해설지식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해설능력 배양에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정정신 전남도여성회관 관장은 19일 개강식 인사말을 통해 관광현장에서 전남의 관광자원을 돋보이게 홍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다시 전남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관광의 전령사로 관광산업을 키우는 전문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 광주 박 경 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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