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강진청자문화제(10월 14일부터 22일까지,9일간)행사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도예작가 장쟈크 폴롱죠(Jean-Jacques PROLONGEAU.1917~1994)작품과 세계명품 리모쥬시 도자기가 특별전시 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2대에 걸쳐 도예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현 국립미술장식학교 장샤를르 폴롱죠 교수의 부친 작품 5점과 리모쥬시 200여개 생산업체 ! 중 유명업체 12개사에서 선정한 최고급작품 등 총 32점이다. 장쟈크 폴롱죠 교수는 프랑스 국립도자기박물관장과 국립장식미술대학 교수, 총장을 역임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사작위와 함께 레지옹도뇌르라는 프랑스 최고의 기사훈장을 받은 유럽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도예작가이다. 그의 유작은 유럽 박물관에서 점당 2~3만 유로에 거래될 정도로 유명하다. 군과 2005년부터 국제문화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모쥬시는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인구 16만여명의 도시로 도시전체가 도자기산업화 되어 전통도자기와 함께 현대생활자기를 생산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도자기는 세계유명호텔과 각국정상들의 식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강진청자도요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강진청자문화제에 프랑스도자기특별전과 한･중･일 국제도자기비교전시전, 4월 프랑스 파리 UNESCO 본부에서 세계인에게 선보였던 강진청자 작품을 구경할 수 있는 등 어린이들에게는 전통체험의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가을의 풍요로움과 함께 한국청자와 프랑스도자기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 김선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