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경찰본부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15분경 시하도에서 목포항으로 들어오는 해상에서 동림골드호(987톤, 폐기물 운반선, 부산선적, 승선원 9명)와 936해선호(69톤, 안강망, 목포선적, 승선원 9명)가 농무로 인한 상호 운항 부주의로 충돌했다고 전했다.신고 접수를 받은 목포해경은 인근해역을 경비 중이던 함정을 급파하여 충돌 개소 확인 및 초동조치 후 상세한 조사를 위해 두 선박을 자력항해 하여 목포 대불항 쌍용부두로 입항케 하였다.이번 충돌은 동해 ‘정해구’를 출항하여 ‘06. 10. 17 06:55경 목포항 11번 묘지 도착 투묘 대기, 07:50 양묘 후 목포 대불항 쌍용부두로 입항차 항해중이던 동림골드호와 06. 10. 17 7:40 목포 동명동 부두에서 조업차 출항하여 상기 해상을 항해 중이던 936해선호가 짙은 농무로 인한 시계불량 및 운항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동림골드호는 수면상 선수(구상선수)가 약 30cm 함몰되었고, 936해선호는 수면상 선수 하단 1m 함몰, 좌현 선미가 함몰 되었을 뿐 별다른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개등 기상악화로 제한된 시계의 수역을 항해중인 선박은 충돌의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주의하여 항해할 의무가 있고, 선박종사자의 소중한 인명보호 및 재산보호를 위해 제한된 시계 내에서 지켜야할 규정들을 숙지하고 안전히 항해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전남 이응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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