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9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KINTEX에서 열리는 ‘2006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도내 목포청호시장 등 6개 시장이 참여해 지역특산품과 먹거리를 전시 및 판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우수시장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시장은 목포종합수산시장, 청호시장, 동부시장, 고흥시장, 녹동시장, 정남진 장흥토요시장이며, 친환경 특산품과 깊고 진한 맛으로 ‘남도의 먹거리’를 전국에 선 보인다. 특히, 이번 KINTEX에서는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한국전자전 등이 개최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별도의 도 홍보관을 설치, 투자유치, 친환경농업, 전남의 섬을 포함한 관광홍보 활동도 전개해 나가게 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박람회의 시장별 참가품목은 특산품으로 고흥시장의 멸치 등 해산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의 헛개나무 열매 엑기스와 표고음료, 동부시장의 젓갈류 등이다. 또, 목포종합수산 시장의 홍어삼합, 청호시장의 낚지가 먹거리로 선 보이는데 지난해 부산 박람회에서는 홍어삼합이 최고의 인기를 누린바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호시장이 재래시장 활성화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으며, 청호시장 상인회 김정자 씨에게 중소기업청장 표창이 수여된다. 김갑섭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이번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시 발표될 환경개선사업 우수사례, 선진 경영기법 등을 벤치마킹해 도내 재래시장이 지역 유통 중심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재래시장 육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광주 사회2부 박 경 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