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군은 오는 11월 11일을 “竹.竹 Dream Day”’로 정하고 대입 합격과 취업, 소망을 기원하는 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한다. 죽죽이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대나무의 기상과 우리 민족의 굽힘 없는 절개를 상징하고 있고 대나무 잎은 대입(大入)과 같을뿐만 아니라 시기 또한 대입수능과 취업과 맞물려 있어 시험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키 위해 군민들이 오는 11월 11일을 기하여 대입합격과 취업을 기원하기 위한 소망등 점등식을 갖고 3개월간 소망의 불을 밝혀 드리고, 신청한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작하여 각 가정에서 밝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수험생을 비롯 학부모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도 웰빙관광 1번지인 죽녹원의 ‘운수대통 길’에 대나무로 제작한 소망등을 달고 대학입학과 취업등소망을 기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월 25일까지 담양군청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061-380-3150), 각 읍면사무소, 학교 등에 신청을 하면 되고 참가비는 소망등 제작비 5천원이다. 이날 행사는 수능.취업.소망 기원문 낭독과 소망등 점등식에 이어 소망기원 한마당 Rock 공연도 곁들여진다. 또한 참석자들은 대잎차 시음을 무료로 할 수 있으며, 대학입학 합격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잘 찍고, 콕 집어라”는 뜻으로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과 포크, 도끼 등의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광주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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