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나주시와 공동으로 실시 ― 한전 등 18개 기관 참여
전남도는 나주시와 공동으로 10. 19 ~ 10. 20까지(1박 2일간)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역탐방을 실시하였다. 지역탐방 프로그램에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할 한국전력공사 등 17개 기관과 개별 이전기관인 해양경찰청 등 18개 기관의 이전 실무팀장 및 팀원 등 40여명이 참여하여 나주와 담양 등을 탐방한다. 이번 지역탐방은 나주시 금천면, 산포면 일대에 230만평 규모로 조성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예정지를 둘러보고, 나주 영산강 문화축전 축제현장과 천연염색 문화관을 관람한 뒤, 오후에는 최근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삼한지 주몽세트장을 둘러 보았으며, 특히 나주시 배 박물관에서 주관하는 “배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하여 자신들이 직접 딴 배를 시식하는 등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탐방 이튿날인 20일 오전에는 담양 리조트에서 혁신도시건설 추진관계자 등과 함께 “공동혁신도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워크숍에 참석하여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광주.전남이 공동으로 건설하는 혁신도시가 모범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이전기관의 의견을 피력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워크숍이 끝난 뒤에는 담양 대나무 박물관을 방문하여 죽제품의 전시뿐만 아니라 죽제품 생산에 관한 기술 정보를 접할 계획이며 장성 백양사를 거쳐 서울로 상경한다. 또, 나주몽 전남대 교수는 20일 광주.전남 이전기관의 산업간 연계전략을 강구하기 위한 워크숍에서 광주 광산업․문화산업 등과 전남의 농생물 산업, 지식정보 산업을 연계한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이 중요한 만큼 우수대학 분교와 연구소 유치를 위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 박노창 혁신도시건설지원단장은 지역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함으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불안감을 불식시켜 나가면서 아울러, 도정브리핑 등을 통해 道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道는 앞으로 공동혁신도시 건설이 완료되는 2012년까지 이전공공기관 직원 및 가족들을 초청하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현장 방문 등 탐방 프로그램을 다양화 하는 한편,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와 가교 역할을 하여 농산물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 박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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