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진도 운림산방서 한국화, 문인화, 서예 10점씩-
전남도는 4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리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경매’ 행사에 30점의 작품(한국화, 문인화, 서예 각 10점)을 내놓는다. 도는 이번에도 작품들을 엄선해 출품한 만큼, 많은 미술 애호가들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8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진도 운림산방에서 남도예술은행에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에 대해 정례적으로 경매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12회에 걸쳐 63점(한국화 35, 서예 6, 문인화 22)이 판매됐다. 이를 통해, 도는 애호가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미술품이 좀 더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운림산방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미술체험의 기회와 국악공연과 곁들여 흥미있는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 미술문화 저변확산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가 거듭될수록 구매자들이 서울, 경기, 대구, 전북, 충남, 강원 등 타지역에서도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예술은행 사업이 전국 단위의 행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 21일 2006년도 예술은행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위원회를 열어 170여점을 구입 작품으로 확정, 10월까지 작품 구입을 완료했다. 또, 11월중에는 전문단체의 추천을 받아 중.소품 130여점을 추가로 구입할 계획에 있어 연중에 새로운 작품 300여점이 매주 차례로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광주 사회2부 박 경 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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