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사용자 교육신청 접수 결과, 2500여명으로 대거 몰려
전남도가 지난 2년간에 걸쳐 개발한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이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는 지난 8월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개월간 시스템 시험운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최근 본격적인 활용을 위해 도 및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신청을 받았다.그 결과, 2500여명 가량의 공무원들이 대거 신청해 위성영상에 대한 공무원의 관심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자기개발을 위해 이처럼 교육을 신청한 것은 도정 역사이래 단일 교육으로는 최다 신청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도는 이처럼 공무원들의 교육희망자가 많음에 따라 우선, 도 본청 실과 및 시군 지리정보 담당계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사용자 교육을 확대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도는 이 시스템을 각종 재난발생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내 모든 소방직공무원을 대상으로 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 사용자교육을 최우선적으로 받도록 할 방침이다.위성영상지리정보시스템은 고해상도 위성영상 자료를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 현지의 위치정보 이외에도 주변 산세나 지형, 건축물 분포현황 등을 실제로 들여다보는 것처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또, 이를 통해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최적지 분석 및 도시계획 수립시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정책결정이 가능하다.아울러, 불법 산림훼손이나 불법건축물, 불법양식장 등을 손쉽게 적발할 수 있고 재난관리에 효율적으로 적용해 현지조사에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경비도 절감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 시뮬레이션 기능을 적용해 사이버 관광안내를 통한 관광전남의 홍보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나도팔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교육은 위성영상시스템을 공무원들이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정책결정을 신속히 지원하고 도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나 기관이 교육을 희망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 김선배 기자ksbnews21@hanmal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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