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로봇 시범서비스기관으로 선정돼 20일 시연회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청사안내등 서비스를 실시한다. URC로봇은 IT산업을 기반으로 하여 언제 어디서나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서 이번 시범서비스사업은 정보통신부가 2004년부터 추진해 온 URC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초기시장 창출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광주시 청사에 2대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6개의 공공기관에 20대가 설치되어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되는 데, 위치안내, 관광정보, 생활정보 등 각종 안내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URC로봇 시범사업에 광주가 선정된 것은 첨단산업을 지향하는 시정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점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면서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시민들은 민원안내 서비스의 새로운 경험과 URC로봇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국내 최대 생활가전 집적지로서의 인프라를 활용, 가전로봇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점하여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부터 가전로봇산업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연구인프라 구축, 시범단지 조성, 실용화 기술개발, 기업지원등 가전 로봇산업 종합육성 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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