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27일 오전 한나라당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시청상황실에서 개최된 정책간담회에서는 박광태 광주시장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전재희 정책위의장을 비롯 원내외 위원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이날 지역현안 관련 정책건의와 국비예산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박광태 시장은 ▲광주국립종합과학관 건립 ▲광주~완도간 고속국도 노선 연장 ▲수질오염총량제 개선 ▲지방선거비용 국가 부담 ▲지방세법 개정에 따른 지방세수 감소분 국가 보전 등 5건의 정책에 대한 지원과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박시장은 울산, 인천, 전북 등은 정부예산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80만대 생산능력을 앞둔 광주지역은 국비지원이 전무 하다면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은 내수, 상용차의 RV차량 중심체제 전환에 따라 부품업체 육성, 기술개발, 물류기반 구축 등이 시급하므로 ’07년 국비요청액 116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박시장은 저가의 중국산 가전제품 국내유입으로 광주 지역 가전산업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므로 새로운 활로 개척이 시급하다면서, 정부에서 육성하는 지능형로봇 중 가전로봇이 광주를 중심 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07년 국비요청액 98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시장은 광주가 광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LED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新조명 시험생산 지원시설 구축이 절실하므로 2007년에 소요사업비 70억원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박시장은 또 문화수도에 걸맞는 유비쿼터스 콘텐츠 비즈니스 센터 구축을 위해 2007년 국비 60억원, 한전이전과 연계한 미래 新성장유망산업인 新에너지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2007년 소요사업비 30억원이 각각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밖에도 박시장은 ▲장수과학연구소 설치에 따른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 ▲CGI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비 10억원 ▲어등산 관광단지 불발탄 제거사업비 41억원을 내년 정부예산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광주시의 내년 국비지원 예산중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에 대해서는 전액 반영토록 노력 키로하는 등 市현안사업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고 밝혔다. - 광주 박 경 신 기자 -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