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광주시가 민간 건설업체 후원방식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자활능력이 부족한 31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했던 2006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완료되었다. 9개 건설업체가 참여한 금년도 사업에는 동구2, 서구9, 남구2, 북구3, 광산15동이다. 한 집에 2천만원씩 6억2천여만원 상당의 건축자재가 투입되었다. 지난 2003년부터 노후, 불량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의 복지증진을 위해 시작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수혜자가 늘어나고 있다. 2003년 3동을 시작으로 2004년 8동, 2005년 20동, 2006년 31동등 총 62가구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오는 2009년까지 매년 20동씩 집수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2006사랑의 집수리 사업에는 수도권 소재업체인 코오롱건설(주)과 지역 연고 건설업체인 금호건설, 우미건설, 평창건설, 진아건설, 중흥건설, 중도건설, 새한건설, 삼라건설 등이 참여했다. 김영진 광주시 건설국장은 “코오롱건설(주) 등 9개 건설업체와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당초 목표인 20동을 훨씬 초과한 31개동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계기로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건설교통부 주관으로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거복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2월 5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시는 열악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저소득 주민의 주택을 보수해 주는 사랑의 집수리 사업과 영구임대아파트 공공시설 정비등 저소득 주민에 대한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에 적극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소득층 주거복지 향상에 노력하여 더불어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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